김진희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셔요...

안녕하셔요! 김진희입니다. 자폐성 장애 및 발달장애 아동은 선천적 및 후천적 장애요인으로 인하여, 인지, 언어, 사회 정서, 운동 등 제반 발달영역에서 정상발달에 비하여 크게 지체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발달지체는 다시 장애요인으로 재투입되어 정상발달을 지속적으로 저해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및 자폐아동의 치료교육에서 우선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우리 아이가 어떤 장애를 가졌는가? 자폐성 장애인가 아닌가?"에 신경을 쓰기보다는, 모든 발달영역에서 어느 정도로 정상발달에서 이탈되고 있으며, 또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들을 아직도 못 하는지를 정확히 알아내는 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직 학습하지 못한 많은 결손행동들을 서둘러 가르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치료교육적 노력이야 말로 우리 아이를 정상으로부터의 이탈에서 벗어나 정상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Lovaas는 DTT(Discrete trial teaching)로 널리 알려진 응용행동분석의 원리와 기법을 활용한 체계적이며 집중적인 치료교육을 통하여 자폐아동을 정상학급에 진학시키는데 크게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이 연구 발표 이후 많은 연구자들에 의하여 응용행동분석에 의한 치료교육의 효율성이 거듭 입증되어 왔으며, 자폐아의 치료 교육에 있어 거의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행동수정연구소]에서는, 먼저 아동이 연령상으로 보아 정상발달하고 있다면 이미 습득했어야 할 많은 행동 중 아직 할 수 없는 결손행동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진단합니다.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하여 인지, 언어, 사회, 정서, 신체 운동 등 제반 발달영역에서 각 연령수준별로 발달적 결손행동을 철저히 진단합니다.

다음으로는, 확인된 발달적 결손행동 각각에 대하여 응용행동분석의 원리와 기법에 기초하여 개별화된 세밀한 치료교육 계획을 세웁니다. 주로 사용되는 기법은 하나의 학습과제를 작은 단위로 세분하여 조금씩 가르치는 행동연쇄와 행동형성 기법, 올바른 학습반응을 유도하여 강화하기 위한 촉진법과 용암법이 체계적으로 활용됩니다. 응용행동분석의 원리와 기법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우선 본 연구소에서 아동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하기로 하겠습니다.

<< 기본훈련 교육내용 >>

  1. 주의집중 훈련(attention skills training): 학습자극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동은 아무 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주의집중 기술이 습득되어야 합니다. 훈련과정에서는 행동형성과 촉진 및 용암법이 체계적으로 활용됩니다.

    (i) 의자에 혼자 앉아있기(30초 이상): 잠시 의자에 앉아있기부터 시작하여 점차로 시간을 증가하여 마지막 단계에서는 30초 이상 앉아있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훈련합니다.
    (ii) 이름을 부르면 바라보기(5초 이상): 교사나 훈련자가 이름을 부르면 얼굴을 돌려 눈을 맞출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눈 마주침의 시간은 처음 아주 짧은 시간에서 출발하여 마지막 단계에서는 5초 동안 말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iii) 지시된 곳으로 시선 옮기기: 교사나 훈련자가 지시한 곳으로 시선을 옮겨 바라보도록 훈련합니다.
    (iv) "손 무릎!" 이란 지시에 따라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기: 학습 중에 장난을 치거나 자세가 흐트러졌을 때 지시에 따라 두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2. 모방훈련 (imitation skills training): 아동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모방함으로써 많은 행동을 습득합니다. 대부분의 발달장애 아동들은 모방능력이 결핍되어 또래사회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상실합니다. 모방능력은, (1) 모델의 행동에 대한 주의집중과 관찰력, (2) 관찰내용에 대한 기억, (3) 운동재생 능력, (4) 강화와 동기부여 등과 긴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델의 시범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도록 훈련을 강화하고, 수지도나 언어적 설명과 같은 촉진자극을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모델의 행동을 외적으로 발생시키면서 칭찬과 보상으로 적극적으로 격려하여 모방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강하게 형성하는 훈련을 반복하여야 합니다. 모방훈련 내용은 큰 동작으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세밀한 동작과 구강기관의 동작에 이르기까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i) 큰 동작 모방: 교사나 훈련자의 큰 동작, 예를 들며, 일어서고, 앉고, 손을 위로 앞으로 옆으로 뻗기 등과 같은 대근육 운동을 따라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ii) 물건을 사용한 동작 모방: 교사나 훈련자는 공이나 장난감, 블록 등과 같은 물건을 사용한 단순한 동작을 모방하여 따라하도록 가르칩니다.
    (iii) 작은 동작 모방: 교사나 훈련자의 세부동작, 예를 들면, 구슬을 실에 꿰기, 성냥개비를 작은 병 속에 넣기 등과 같은 세밀한 동작을 모방하여 따라하도록 가르칩니다.
    (iv) 발성모방: 언어를 모방하여 배울 수 있도록 발성을 위한 구강기관을 동작을 보고 모방할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 발달영역별 교육내용 >>

  1. 대근육 운동 훈련 (gross motor skills training): 대근육 운동발달이 지체된 아동을  치료하기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기기, 걷기, 몸의 균형유지하기, 달리기, 점프하기, 층계오르기, 공 다루기 등과 같은 큰 동작의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훈련이 진행됩니다.
  2. 소근육 운동 훈련 (fine motor skills training): 소근육 운동발달이 지체된 아동을 치료하기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움켜쥐기, 장난감이나 사물의 조작능력, 그리기, 쓰기 등과 같이 섬세한 근육 동작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입니다.
  3. 어 및 의사소통 교육 (language and communication skills training):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또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언어발달은 인지발달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며, 또래 아동들과의 사회적 관계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를 집중하기, 지시를 이해하고 수행하는 것과 같은 수용언어의 발달과 어휘의 증가, 발음, 문법의 이해, 언어모방, 언어적 상호작용 등과 같은 표현언어의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4. 지기능 교육 (cognitive skills training): 사물을 지각하고, 기억하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종합하는 등 기본적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입니다. 환경자극의 지각, 기억과 모방, 사물의 비교 분류, 문제해결 능력 등을 촉진시키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5. 회 정서적 기술 훈련 (social and emotional skills training): 가족 및 또래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는 사회화과정과 대인관계에서 적응하고 정서적 유대를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입니다. 놀이기술, 또래 및 성인과의 상호작용 기술, 자신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 등 아동의 사회 및 정서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6. 조행동 훈련 (self-help skills training):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또 생존을 위하여 스스로 보살펴야 하는 자조기술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과정 입니다. 음식을 먹고 마시기, 옷을 입고 벗기, 용변과 신변처리, 청결과 위생 등과 같은 자조기술의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 입니다.
     

<<기타 훈련 프로그램>>

이상에서는 [한국행동수정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본훈련과 발달영역별 교육과정이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본 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훈련 프로그램으로는 아래와 같이 취학준비,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및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1. 취학준비 프로그램: 6세 아동을 대상으로 개별치료 형식으로 주 2회 6개월 과정으로 실시됩니다. 주의집중 훈련, 공부시간 늘리기,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기, 읽기와 쓰기, 수개념, 어휘력 증진과 말하기 훈련 등이 주 내용이 됩니다. 가정과 연계하여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부모의 역할훈련이 포함됩니다. 부모역할 훈련에서는 행동계약 및 토오컨 제도가 주요한 기법으로 활용됩니다.
  2. 부모교육 프로그램: 자폐 및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부모가 취할 태도, 자녀의 문제행동을 고치기 위한 행동수정의 기법 및 가정 연계 프로그램의 활용방법 등을 부모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강의, 토의, 시범과 연습, 숙제, 일방경을 통한 관찰과 수업참여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주 1회 실시됩니다. 부모를 치료 보조자로서 활용하는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3. 가족지원 프로그램: 자녀의 장애로 인하여 심리적 갈등과 고통에 시달리는 부모와 가족들을 돕기 위하여, 5-10 가족(부모, 형제, 가능하면 아동 자신도 포함)으로 집단을 구성하여 주말 모임을 갖습니다. 주제는 매 회기마다 다르지만 주로 가족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또 가족자원 및 지역사회 자원의 활용방안을 탐색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시범, 연습, 역할놀이 등이 적절히 활용됩니다.
  4.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 자폐 및 발달장애의 조기 진단과 치료교육 현장에서 전문직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가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부적응 행동의 분석과 치료적 중재 프로그램의 작성, 발달적 결손행동의 진단과 조기 치료교육을 위한 개별화 프로그래밍 기법 등을 워크샵 및 현장실습을 통하여 8 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워크샵은 이론 강의, 토론, 역할놀이, 연습, 숙제 등으로 구성되며, 실습은 본 연구소의 조기치료교육원이나 수강생이 근무하는 시설에서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하여 매주 토론하고 수퍼비젼을 받도록 합니다.

    이상  부모교육과 가족지원 및 전문가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본 홈페이지의 [전문교육]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